전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방문 이어 이틀 연속 조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국무위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슬픔과 비통함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으로 이동해 시민들이 포스트잇에 적어 붙인 추모의 메시지를 살펴보고 헌화했다. 또 지난 30일에 이어 참사가 벌어진 해밀턴 호텔 옆 골목도 다시 살펴봤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이날 조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과 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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