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행정정보 시스템 클라우드센터로 이전한다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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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지원·공공구매 활성화 추진
울주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찾아가는 권리존중보육 교육

울산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통합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3월31일 개정된 행정기관및공공기관정보자원통합기준에 근거해 오는 2025년까지 행정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센터로 단계적으로 이전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보고회에는 울산시와 구·군 정보화담당공무원, 울산시설공단·울산도시공사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보시스템 현황 조사를 통한 정보자원 통합계획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최적의 모델 도출·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연차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대상 분류와 전환 계획, 정보자원체계(시스템) 이전 후 잔여 정보자원의 재배치·효율화 방안 등도 모색했다.

㈜한국아이티컨설팅과 ㈜이노그리드 컨소시엄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한 정보자원체계(시스템) 현황과 여건 분석으로 효율적이고 단계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통합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통합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울산형 디지털기반(플랫폼) 정부의 기초 마련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1월 2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설명회 모습 ©울산시
11월2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설명회 모습 ©울산시

◇ 울산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지원·공공구매 활성화 추진

울산시는 전날 시청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지원과 공공기관의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가 주관했다. 이날 울산시와 구·군, 사업소, 산하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150여 명과 사회적경제기업 30개 사가 참가했다. 이승근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 이사장이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등을 강의했고, 사회경제기업의 자사 제품과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공공기관 우선 구매제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재화나 용역, 서비스의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김두겸 시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든든한 안전망과 같다”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공판로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사진 가운데)가 11월 2일 일자리위원과 함께 군청 비둘기홀에서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계획하고 있다.©울주군
이순걸 군수(사진 가운데)가 11월2일 일자리위원과 함께 군청 비둘기홀에서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하하고 있다.©울주군

◇ 울주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전날 8층 비둘기홀에서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울주군은 일자리 창출대책을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사업과 중장기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이순걸 군수와 일자리위원회 위원들은 일자리 현황과 분석,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주요과제로 일자리 환경 조사와 정부의 일자리정책 방향, 우수 일자리정책 사업 사례 등을 분석했다. 그 밖에 일자리사업 평가와 사업간 기본전략 연계성, 부문별 중점과제 발굴 등도 논의했다.

울주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울산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추진해 왔으며, 이날 중간보호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최종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하는 새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울주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울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월 2일 장검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권리존중 보육 실천하기 교육 모습©울주군
11월2일 장검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권리존중 보육 실천하기 교육 모습 ©울주군

◇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찾아가는 권리존중보육 교육

울산광역시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리존중보육 실천하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일 울주군에 따르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보육현장 속 권리존중보육 실천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센터는 강사가 정서·행동·발달 단계에 따른 영유아의 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도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어린이집별 맞춤교육을 직접 실시한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로 교육 대상을 신청받았다. 이어 지난 2일부터 장검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6개소의 보육교직원 총 60명 대상으로 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선영 센터장은 “찾아가는 교육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보육교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며 “아동의 권리가 지속적으로 존중받고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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