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부산시장 “탄지니아와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 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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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광역처리시설 폐기물 반입 합동단속 
부산교육청, 고등학생 독서토론한마당 개최
박형준 부산시장이 11월3일 안젤린 마불라 탄자니아 국토부 장관을 만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날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안젤린 마불라 탄자니아 국토부 장관을 만나 지방정부 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마불라 장관은 국토부 주관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참석차 공식 방한 중이다. 박 시장은 바쁜 일정 중 부산을 방문한 마불라 장관을 환영했고, 그간의 교류·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앞서 마불라 장관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간정보 신기술 관련 국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공공학교는 많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일레멜라시의 문제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불라 장관은 “부산시와 학교 인프라 등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고,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능력을 향상할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인프라, 교육, 디지털 모두 다 대한민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라며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며, 특히 교육과 관련한 여러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에 탄자니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자니아 공무원을 보내주면 부산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광역처리시설 폐기물 반입 합동단속 

부산시는 11월을 ‘폐기물 광역처리시설 합동단속의 달’로 정하고, 광역처리시설 반입폐기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광역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시민 분리배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단속을 진행한다. 단속반은 부산시와 부산환경공단, 주민 감시원 등 9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광역처리시설 폐기물반입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한다.

중점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음식물 쓰레기 등 분리수거 이행 여부와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이다. 지난해 집중 단속 결과, 생활쓰레기의 경우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혼합 배출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사업장배출쓰레기의 경우 재활용품을 분류하지 않고 혼합한 사례가 최다였다.
 
가정에선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를 분리해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1일 300kg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쓰레기봉투에 배출자 명과 전화번호를 표시해 배출해야 한다. 폐기물 수집 운반자는 전용 봉투의 배출자 표시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부산시는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폐기물법령 또는 조례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위반차량 폐기물 반입정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근희 환경물정책실장은 “쓰레기는 활용 방법에 따라 진짜 쓰레기가 될 수도, 자원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쓰레기 배출 시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 사용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고등학생 독서토론한마당 개최

부산교육청은 5일 동서대학교 국제세미나실과 강의실 등에서 고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고등학생 독서토론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1차 원탁토론과 2차 원탁토론 등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8월 ‘고등학생 독서토론캠프’에 참여한 학생 210명 중 70명이 학교 자체 선발을 거처 행사에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참관은 없고, 1·2차 탈락자들은 남은 토론을 참관한다.

정대호 중등교육과장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해마다 토론방식에 변화를 주며 진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교류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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