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24시] 부평구, 아동친화도시 인증 본격 추진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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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과 신설…2024년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 목표

인천 부평구는 아동 전담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아동복지과는 △아동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아동정책팀 △요보호아동 복지를 위한 아동시설팀 △학대 피해아동 즉시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팀 △저소득층 아동지원을 위한 드림스타트팀 등으로 구성됐다.

부평구청 청사 ⓒ부평구
부평구청 청사 ⓒ부평구

아동복지과는 2024년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의 이익과 권리 증진을 위한 조직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지정 추진은 민선 8기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차 구청장은 “아동복지를 위한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아동복지과를 신설했다”며 “지역 아동들의 돌봄 및 교육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중구, 서명운동 출정식

중구는 7일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의장를 비롯해 유관기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KTX 인천역 유치 서명운동 출정식 ⓒ중구
KTX 인천역 유치 서명운동 출정식 ⓒ중구

인천중구사회단체연합회장은 주민대표 건의문을 통해 “인천역은 1899년부터 최초 철도의 시발지로 상징성이 매우 크지만, 인구 감소와 경제 논리에 발목 잡혀 국가균형발전에서 매번 소외됐다”며 “철도 인프라 확보는 향후 낙후된 원도심 발전과 내항 재개발 사업에 시너지 작용을 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출정식을 통해 인천역 유치 서명운동에 모두가 동참해 KTX가 인천역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구는 KTX가 인천역에 유치되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적 지역 발전이 이뤄지고, 나아가 인천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지역화폐 앱 기부금 880만원 모금

서구는 지역화폐 ‘서로e음’ 내 기부플랫폼 ‘서로도움’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한 결과 총 875명이 동참해 880만원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서로도움 ‘풍성한 가을 정 나눔 이웃돕기’ 기획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14일까지 지역화폐 앱에서 모금을 운영했다.

구는 이번 모금액을 두 가구에 생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월 2회에 걸쳐 반찬과 간식도 지원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로도움 모금액 전달식에서 “구민의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가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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