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시민·귀성객 위해 21~24일 설 연휴 병·의원 108곳 운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3.01.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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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비 90% 지원
김해시, 설 연휴 휴무없이 가야테마파크·낙동강레일파크 개장

경남 김해시는 설 연휴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시민과 귀성객의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에서는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교육협력중앙병원과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김해복음병원, 강일병원 응급실이 24시간 비상 체제로 운영된다. 병·의원 108곳과 공공심야약국 등 90곳이 일자별로 문을 연다. 김해시는 비상 진료 체계 유지 여부 등 설 연휴 당직의료기관에 대해 유선 또는 현장 확인을 통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129 보건복지콜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김해시보건소(330-4502) 응급진료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응급진료 기관을 충분히 운영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비 90% 지원

경남 김해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영세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와 2022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의무화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김해시는 2월3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김해시에 소재한 대기 4·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이다. 김해시는 전문기관의 방지시설 기술 적정성과 설치 효과 등 평가로 선정 지원하며, 예산 여건에 따라 대기 1~3종 사업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06개소 236억원을 지원했다. 김해시는 노후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해 대기오염물질인 먼지를 69% 저감해 연간 73톤을 감소시켰다. 또한 악취를 유발하는 총탄화수소(THC)의 경우 61% 저감돼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거뒀다.

특히 김해시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의무화된 대기 4·5종 사업장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을 지원해 영세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상태를 실시간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www.greenlink.or.kr)으로 확인·관리해 배출업소 원격관리체계 전환 구축이 기대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올해도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시설 지원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업과 환경개선이 상생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가야테마파크 전경 ⓒ김해시
경남 김해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가야테마파크 전경 ⓒ김해시

◇ 김해시, 설 연휴 휴무없이 가야테마파크·낙동강레일파크 개장

경남 김해시는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는 가야테마파크 등을 연휴 전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설 당일만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김해시는 사적 제73호와 제74호인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을 연중무휴 운영 중이며,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설 당일만 쉰다. 설 당일만 쉬는 곳은 국내 대표 가야사 특화 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진영역철도박물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민속박물관 등이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봉하마을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과 장유율하유적공원도 설 당일만 쉰다. 김해시는 주요 캠핑장인 생림오토캠핑장과 신어산자연숲캠핑장, 천문대오토캠핑장, 한옥 체험 숙박시설인 김해한옥체험관을 연휴 전 기간 운영한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운영하는 수로왕릉 건너편 관광통역안내소(영·일어 통역)는 연휴 전 기간 운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설 연휴 운영하는 주요 관광 시설들은 설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귀성객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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