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소환 응하기로…28일 출석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3.0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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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없지만 오라고 하니 또 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 통보에 응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마포구 전통시장인 망원시장을 찾은 뒤 취재진을 만나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며 “수없이 많은 현안들이 있는 이 상황에서 주중엔 일을 해야 하니 28일에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덮으면서 사적이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검찰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이 전 대표 측에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오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받은 지 엿새 만이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 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오다, 이날 처음으로 28일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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