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경상국립대, 3D프린팅 경남센터 운영지원 협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3.01.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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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올해 청년후계농 신청 온라인 접수…영농 정착 지원
사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2.8만톤으로 증설

경남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19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3D프린팅 경남센터 기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7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오던 ‘3D프린팅 경남센터’가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진주시와 경상국립대가 각각 3억원과 5000만원을 지원해 향후 5년간 사업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진주지역 중소기업과 학생, 예비 창업자들은 3D프린팅을 기술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과 전문교육 등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3D프린팅 경남센터’는 2017년 개소한 이후 기업에 대한 맞춤형 제품화 지원과 3D프린팅 시제품 제작 지원, 산업현장 전문교육 실시로 3D프린팅 기술이 진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우주산업 분야에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3톤급 메탄연소기 연소시험에 성공했고,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유물의 디지털 형상을 제작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D프린팅 기술은 진주시 미래 성장 산업인 우주항공분야의 성장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진주시는 3D프린팅 관련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19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열린 진주시-경상국립대 3D프린팅 경남센터 기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진주시
1월19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열린 진주시-경상국립대 3D프린팅 경남센터 기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진주시

◇ 남해군, 올해 청년후계농 신청 온라인 접수…영농 정착 지원

경남 남해군은 오는 27일까지 ‘2023년 청년후계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군은 기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제도를 개선해 만 40세 미만과 독립경영 3년 이하인 농업인(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을 별도로 선발한다. 남해군은 선발된 청년후계농에게 영농정착지원금(최대 3년간 영농경력에 따라 월90만원~110만원 지급)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고,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최대 5억원 대출)도 지원한다.

신청자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영농계획서(증빙서류 포함) 등을 첨부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남해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시행 지침을 참고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의무 영농기간 준수와 의무교육과정 이수, 경영 장부 기록 및 영농계획 성실 이행, 재해보험 및 자조금 등 경영안정시책 가입, 영농 정착 지원금 성실 사용 등 의무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특히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완료 후에도 받은 기간만큼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반드시 전업적 독립 영농을 유지해야 한다.

박대만 농축산과 과장은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남해의 청년농업인 육성뿐만 아니라 타 지역 젊은 인재들이 유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사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2.8만톤으로 증설

경남 사천시는 사천읍 주변 지역의 도시확장에 따른 생활하수 증가를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천시는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해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 내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여유 부지에 1일 1만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추가로 준공했다. 사천시는 2022년 8월부터 4개월간의 종합시운전을 거쳐 오는 1월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천시는 1일 하수처리용량 1.8만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하고, 2006년 6월부터 사천읍과 정동면 등 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했다. 하지만 사천선인공공주택지구와 사주용당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도시확장의 여건 변화로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사천시는 선제적으로 생활하수를 비롯한 공공하수처리능력을 1.8만톤에서 2.8만톤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증설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인 하수처리 능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날 박동식 시장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처리시설 운영방식과 설치현황을 점검하고, 시공사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통한 생활하수의 처리로 사천만과 남해안의 수질오염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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