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나도 이어지는 ‘명절 증후군’…빠른 극복법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1.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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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수면 패턴부터 바로잡아야
명상, 차 마시기 등으로 생각 비우는 훈련도 도움
ⓒ픽사베이
ⓒ픽사베이

설 연휴가 끝났다. 새해 첫 연휴를 만족스럽게 보낸 사람도 있다. 반면 ‘명절 증후군’으로 고통받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명절 증후군이란 설과 같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 혹은 신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총칭한다.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우울감, 불안감,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이 이에 속한다.

문제는 이 명절 증후군이 연휴 종료 이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단 점이다. 명절 증후군의 증상이 연휴 이후에 악화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연휴와 함께 명절 증후군도 떠나보낼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숙면

숙면이야 말로 명절 증후군 관리의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연휴 간 늦잠 등으로 수면 패턴이 헝클어진 사례가 많아서다. 질 낮은 수면으로 피곤한 상태에선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의 존재감도 더 커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연휴 직후엔 망가진 수면 패턴을 바로잡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 생각 비우기

명절이라고 모든 집안이 화목한 건 아니다. 가족간의 두툼, 친지들의 잔소리 등 되려 불쾌했던 시간이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더더욱 연휴에 대한 기억은 비우고 일상 생활로 복귀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연휴 때 있던 불쾌한 경험이나 감정을 곱씹는 시간만큼 명절 증후군의 시간도 길어질 수 있어서다. 명절 때 있던 일은 지나간 과거로 남겨두자는 것이다. 명상, 심호흡, 차 마시기 등을 통해 지난 연휴를 반추 및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마음을 비우는 것 또한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 운동

운동 또한 명절 증후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너진 수면 패턴을 바로잡고, 떨어진 신체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해서다. 한파 등으로 야외 운동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미뤄둔 집안일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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