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해군 인방사 신임 사령관에 박노호 준장 취임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3.0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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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로 北 도발 완벽 방어할 것”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27일 제20대 사령관에 박노호 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인방사령관은 이날 오후 인방사 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북한의 연이은 도발 상황 속에서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바탕으로 수도권 서측 핵심해역을 완벽히 방어하겠다”며 “부대원 모두 일치단결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노호 제20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 사령관 ⓒ인방사
박노호 제20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 사령관 ⓒ인방사

박 인방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8기로 1994년 임관했다. 2함대 2해상전투단장, 22전투전대장, 국방정보본부 주중국해군무관, 2함대 제주함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999년 참수리-338정 정장(대위) 근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격퇴한 제1연평해전에 참전했다.

제19대 김병재 전 인방사령관은 1년여에 걸친 임기를 마치고 8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인천시, 올해 수소전기차 2127대 구매보조금 지원

인천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2127대를 보급하고, 구매보조금 10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예산 1071억원은 전년 대비 373% 증가한 것이다.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대당 구매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승용차 3250만원, 버스 3억~3억5000만원, 화물차 4억50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일 기준 30일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사업자, 법인, 단체다. 수소전기차를 신규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일 승용차 500대, 버스 119대, 화물차 3대에 대한 1차 보조금 지원 공고를 냈다.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간 대수를 조정해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수소충전소 8곳을 추가로 준공하기로 했다. 현재 6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가 14곳까지 늘어나면 수소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광근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인천에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말 기준 1650대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소대중교통 체계를 가장 빠르게 완성해 인천시가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 이주 초읽기…교환 동의안 시의회 통과 가시화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전날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대책 관련 공유재산의 교환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동의안엔 인천시가 시 공유재산과 국유재산을 교환해 이주 부지를 취득한 뒤 이를 다시 항운·연안아파트 주민과 교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시의회 전경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전경 ⓒ인천시의회

맞교환 대상지는 시 소유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 4만8892㎡와 인천해양수산청 소유 송도 아암물류2단지 5만4550㎡다.

동의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토지 교환 이후 아암물류2단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토지 교환 시 발생하는 차액 255억원은 주민들이 부담한다.

주민들 집단이주가 이뤄지면 시는 기존 아파트 부지를 문화공원이나 업무·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이주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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