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與최고위원 출마…“尹정부 성공 위한 ‘당정대교’ 되겠다”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1.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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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창출 끝이 아닌 尹정권 성공에 책임 다할 것”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며 오는 3월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후보 경선부터 가장 가까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호흡하며 선거를 치렀다”며 “이만희가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대선 승리가 정권 교체였다면 내년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성공,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화의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다”며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국회 절대 다수석을 가진 민주당은 대선 불복이나 다름없는 새 정권의 발목잡기로 위기 속에서 가까스로 구해낸 대한민국을 다시 벼랑 끝을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횡포를 저지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거가 친윤과 비윤 구도로 흐른다’는 지적에 “국민의힘 의원이나 당원들이라면 ‘친윤, ‘비윤’으로 갈라지기 어렵지 않냐”며 “당원동지들 중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조그만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힘을 합치는 데는 모두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선 본인으로 최고위원 후보간 교통정리가 된 것이냐’라는 질문에 “교통정리라는 말씀은 적절하지 않다”며 “일단 전 제 결심을 말씀드렸을 뿐이고 아직 고심하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통정리해서 나온 게 아니고 정부의 성공과 경북 지역 많은 분들에 대한 책임감 같은 것들이 출마 결심에 큰 배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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