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 재감염률 22.8%…치명률 높아 위험 여전”
  •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 승인 2023.0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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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마스크 착용 등 자율 방역 실천해야”
1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속에서도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재감염률이 22.8%를 기록하고 있고, 치명률 또한 0.08%로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1일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2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아직 코로나19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재감염 위험에 대한 방역 대응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 치명률이 0.08%로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10월 3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2.8%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국발 해외 유입,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돼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면서도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자율적인 방역 실천 노력이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등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점검·계도하고 학교 내 집단감염에 대비한 방역 점검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60세 이상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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