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빙판길…넘어졌을 땐 ‘R·I·C·E 요법’ 기억하세요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2.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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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냉찜질·압박·부상 부위 높이기’ 4원칙
부기 및 통증 감소에 도움
ⓒ픽사베이
ⓒ픽사베이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낙상 사고에 대한 위험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눈이 잠시 녹은 후 얇게 얼어붙은 일명 ‘블랙 아이스’의 경우, 눈이 다져진 빙판과 달리 보고 피하기도 쉽지 않다. 아무리 조심해도 빙판길 낙상 사고를 당할 위험은 잔재한다는 뜻이다.

낙상 사고 후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조치 받아야 한다. 그러나 병원을 갈 만큼 부상이 심각하진 않을 때, 되도록 빨리 회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명 ‘R·I·C·E 요법’으로 통칭되는 낙상 사고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적절히 시행할 경우 1~2주 후 통증·부상 감소 및 2~6주 후 발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처법이다.

▲ R(Rest·휴식)

낙상 직후 가장 중요한 건 부상 부위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필요할 경우 부목 등을 대 부상 부위를 고정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통증 및 부기를 빠르게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 I(Ice·냉찜질)

부상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주면 부종 및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냉찜질용 찜질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루에 3~4회 정도, 회당 20~30분 정도 시행하면 된다.

▲ C(Compress·압박)

부상 부위를 압박함으로서 조직 안정화 및 부종 감소를 도모하는 방법이다. 압박 붕대를 사용해 적정 강도로 부상 부위를 압박해주면 된다. 관절 부위 부상일 경우,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 E(Elevation·높이기)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높여두는 것을 뜻한다. 가령 발목 부위 부상이라면, 누웠을 때 아킬레스건 쪽에 방석을 겹처 심장의 높이보다 높이는 식이다. 이 또한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일부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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