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정보 공개한 135개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분석
올해 국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3% 오른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연봉정보를 공개한 135곳의 신입사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다.
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은 지난해(3824만원)보다 3.1% 인상됐으며, 3년 전(3669만원)과 비교하면 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를 공개한 기업 중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5272만원)이다. 지난해(5226만원)보다 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은 이번 조사 대상에서 4.4%를 차지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원),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산업은행(5000만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5000만원)이다.
이어 신용보증기금(4953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원), 기술보증기금(48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원)이 10위 안에 들었다.
신입 연봉 수준은 4000만원대(43.7%)와 3000만원대(48.2%)가 대부분이었다.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원에서 최고 5272만원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금융(4408만원)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으며 연구·교육(4124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858만원), 사회간접자본(382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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