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하나·수출입은행 지원안 발표
정부에 이어 금융권이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가구, 자립 준비 청년·청소년, 미혼모 등 취약계층에 5억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취약계층은 정부의 난방비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 군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이날 총 9억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안을 발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전국 아동보호시설(그룹홈)에 앞으로 3년간 해마다 3억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기기 교체를 위한 9억원의 기부금을 더하면 총 18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들에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국책은행도 발 벗고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같은 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난방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취약계층 980가구에 가구당 5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은행 역시지난 29일 KB국민은행은 5억원의 난방비 지원금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 한파 속에 난방비까지 폭등하면서 기초생활 수급가구 등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가중된 점을 고려해 5억원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난방비 용도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에는 '종이통장 줄이기 고객참여 기부캠페인'으로 모은 1억원을 300여 가구의 취약계층에 난방비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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