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기소
이태원 참사 대응 관련 수사 중인 검찰이 이태원 핼러윈 축제 관련 문건 삭제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 중이다.
9일 서울서부지검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보국 정보분석과 및 정보상황과, 정보관리과 등 총 7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핼러윈 축제 문건 삭제 의혹과 관련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했던 이태원 핼러윈 인파 급증 예상 보고서 삭제 과정에서 경찰청 정보국이 보고 받거나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8일)에도 이태원 핼러윈 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를 받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증거인멸 및 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2일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를 업무용 PC에서 삭제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경찰청 특별수사본수로부터 이태원 핼러윈 인파 운집 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두 사람을 구속 송치 받았다”며 “이들에 대한 보완 수사를 통해 직접 입건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집주소 알아” 지인 개인정보 무단 열람한 주민센터 직원
“천공은 왜 고발 안 하나?”…메시지보다 메신저 때리는 대통령실
손은 잡았는데 표정이…김나연대, ‘화학적 결합’ 가능할까
김성태가 쥐고 있던 ‘800만 달러’ 北송금 영수증…이재명과 연결고리는?
값싼 에너지의 시대는 끝났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이런 ‘前 대통령’ 없었다?…文 존재감 커진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무력감…‘우울증’ 어떨 때 의심할 수 있을까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허리 디스크’…효과적인 운동 3
장수 유전자? “건강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오래 살게 돼”
같은 식단이라도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