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여사 주가조각 거짓 프레임 산산이 부서졌다”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2.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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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에 김건희 여사 언급 없어”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1심 선고와 관련 국민의힘이 10일 “김 여사에 대한 주가 조작 거짓 프레임이 산산이 부서졌다”고 밝혔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친문 검찰이 김 여사를 탈탈 털었지만 혐의가 나온 것은 없었고 김 여사를 기소하지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판결문의 이유에서조차 김 여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며 “김 여사는 투자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계좌를 맡겼지만 주가 조작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개입한 일도 없다는 것이 진실로 밝혀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이 나오기 전부터 민주당은 선고 결과와 무관하게 김 여사 특검을 계속 주장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이 대표 방탄에 대한 국민 비난의 화살을 돌릴 대상으로 영부인 김 여사를 포기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공당임을 포기한 이른바 막가파식 스토킹 수준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김 여사를 물고 늘어진다고 이 대표 방탄이 된다고 기대하면 오산”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김 여사 스토킹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91명의 계좌를 동원해 고가·허위매수 등의 수법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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