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상 아메리카 대표·정진수 CLO·이진화 경영기획실장 등
하이브가 제안한 SM엔터테인먼트 이사 후보 7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지정한 주주제안을 전날 SM엔터테인먼트에 발송했다.
이재상 후보는 2021년까지 하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지내며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총괄하는 등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에 참여했다.
정진수 후보는 한국과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회사법 전문가다. 이진화 후보는 다양한 지식재산권·KPI핵심성과지표·재무성과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 등이 제시됐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가 각각 지정됐다.
한편, 앞서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제안은 당시 계약에 따라 하이브가 지정한 인사안을 이 총괄 프로듀서가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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