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시 12년 만…주미 대사관 “협의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초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윤 대통령 국빈 초청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 방문 시점은 4월 하순경으로, 구체적인 시점은 양측 협상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미 국빈 방문이 성사되면 한국 대통령으로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만이 된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두 번째 국빈 만찬이 될 전망이다.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또한 의회 연설도 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윤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하게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 정부는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의 역사적인 해라는 점 등을 토대로 국빈 방문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국 측도 국빈 방문에 대해 완전히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었으나 최근 들어 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미국 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합의가 되는 대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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