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 선출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3.02.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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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선거에서 투표자 92명 중 47표 얻어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된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 ⓒ수협중앙회 제공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된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 ⓒ수협중앙회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이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수협중앙회는 16일 송파구 본부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노 전 조합장을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3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2차 결선투표 끝에 투표자 92명 중 가장 많은 47표를 얻어 당선됐다. 노 당선인은 내달 27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노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활력있는 어촌 건설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한 바다환경 보전 체계적 구축 △세제·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 부담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 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의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수협중앙회의 근본 설립 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해수협 조합장과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진해수협 비상임이사 등을 거친 노 당선인은 현재 창원시 수산조정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해양공간관리지역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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