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감소에도 300만원 특별격려금 지급 공지
현대모비스 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특별 격려금을 거부했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기아의 성과급보다 액수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날 모든 직원에 3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성과급이 아닌 격려금을 지급하는 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7%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격려금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기아의 성과급(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의 격려금을 요구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7%와 43% 증가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사는 지난해부터 성과급을 놓고 갈등을 벌여오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자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계열사 노조가 자신들도 달라며 시위에 나선 것이다.
분쟁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11개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는 지난달 전 직원 격려금 지급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창원에서 현대위아 노조가 대규모 집회를 연 뒤 300만원의 성과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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