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분리 상장 등 요구 거절 당하자 압박 수위 높여
행동주의 펀드들이 KT&G에 대한 주주행동 수위를 높이고 있다.
KT&G는 아그네스와 판도라셀렉트파트너스, 화이트박스멀티스트레티지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들이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들 사모펀드는 분할계획서 승인과 이익배당, 자사주 소각, 이사 선임 등을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KT&G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사모펀드들은 KT&G를 상대로 주주행동을 벌여 온 이상현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P는 앞서 KT&G에 인삼공사 인적 분할 상장과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을 요구해왔다. 또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와 황우진 전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나 KT&G는 지난달 인삼공사 분리 상장의 실익이 적다고 평가하고 주주환원 역시 기존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요구 사항을 거절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모에 필로폰 투약 후 성폭행 시도한 40대 패륜 사위
“개고기 먹으니까 오지 마”…인천 청소년들, 美 어학연수 막혔다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
나경원, 김기현과 ‘불편한 동행’의 속사정
‘尹心’ 역효과? ‘非尹 돌풍’에 긴장하는 용산
“영적 체험” 속여 20대 신도 성폭행한 목사, 항소심도 징역 3년
“천공은 왜 고발 안 하나?”…메시지보다 메신저 때리는 대통령실
“뼈 튀어나올 정도로 앙상, 온몸 보라색 멍” 사망 초등생 친모의 절규
“검사·판사가 보증한 뇌물 새 지평”…곽상도 ‘50억 무죄’에 쏟아진 조롱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허리 디스크’…효과적인 운동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