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24시] 물을 품은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안동시 
  • 김현조 영남본부 기자 (sisa532@sisajournal.com)
  • 승인 2023.03.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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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박물관 '기양서당춘계향사' 발간
안동시, 농촌자원 활용 농외소득 모델 구축
안동 낙동강 둔치 전경 Ⓒ안동시청
안동 낙동강 둔치 전경 Ⓒ안동시

안동시가 물을 품은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시는 도심하천인 안기천을 복원해 도시 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올 상반기 내에 착공한다. 이와 함께 시장 공약사업인 ‘구(舊) 역사부지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도 환경부 공모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복개되어 도로로 이용 중인 사라진 하천을 복원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총 4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가교교차로에서 천리소하천까지 615m 구간에 생태탐방로, 수변 쉼터, 생태체험시설, 보도교 등을 설치한다. 추가사업으로 2022년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공모사업(안기천 생태물길 복원사업 20억 원)에 선정돼 서부초등사거리에서 영가교 교차로까지 300m 구간에 실개천이 흐르는 생태물길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단절·훼손된 구(舊) 역사부지와 천리천 주변의 생태축을 복원하기 위해 3월 중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살고 싶은 도시 ‘물을 품은 생태도시 안동’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립박물관 '기양서당춘계향사' 조사보고서 발간

‘기양서당 춘계향사’  조사보고서  Ⓒ사진제공 안동시청
‘기양서당 춘계향사’ 조사보고서 Ⓒ안동시

안동시립박물관이 무형의 안동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전주류씨 수곡파의 전통의례를 담은 전통문화 조사보고서 '기양서당 춘계향사'를 발간했다.

기양서당은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위치한 전주류씨 수곡파(水谷派)의 세덕사(世德祠)로 기봉(岐峯) 류복기(1555∼1617)와 회헌(檜軒) 류의손(1398∼1450)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곳이다. 

전주류씨 문중은 이곳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6일에 정알례(正謁禮)와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춘향례를 치르고 있다. '기양서당 춘계향사'는 망기 작성, 제수 장보기에서부터 망예례, 음복공사까지 춘향례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기록한 조사연구 보고서이다. 여기에 홀기나 축문 등 문중이 제공한 자료를 수록해 더욱 구체적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향사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도 제작해 향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그동안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안동권씨 시조 추향'을 시작으로 총 13개의 조사보고서와 영상물을 제작해 안동의 제례문화 등 점점 잊혀 가는 전통문화 보존에 힘쓰고 있다.

안동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보고서와 영상물이 시민들에게 전주류씨 수곡파와 안동의 제례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전주류씨 수곡파 종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동대학교,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국립안동대학교 전경 Ⓒ안동대
국립안동대학교 전경 Ⓒ안동대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에서 우수한 유학생 유치 및 대학의 유학생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 및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만든 제도이다.

평가항목은 교육 국제화 전략 및 선발, 유학생 지원, 유학생 관리 및 성과 등으로 안동대는 3개 영역 13개 지표 전 영역을 충족해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인증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으로 안동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교육 정책·사업상 혜택 △인증대학 홍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앞으로도 교육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외국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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