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면 답 없는 무릎…예방하는 운동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3.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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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체중 압박 줄이면서 하체 단련
걷기 운동은 ‘높은 접근성’ 장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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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취미로 하는 많은 이들이 무릎 부상을 두려워 한다. 한 번 다치는 순간, 좋아하던 운동을 한동안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일상 생활에도 심대한 지장을 받기 때문이다. 우울 증상과 무릎 통증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한 연구팀도 있었다.

무릎 질환의 경우 치료보단 예방이 더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운동 중에서도 하체, 특히 무릎 주변부 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운동들이 있다. 하체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데 좋은 운동 3가지를 알아본다.

▲ 실내 자전거

체중에 의한 무릎 부담은 줄이면서 하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집안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함께 지녔다. 다만, 이미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속도를 높이려 노력하기보단, 통증이 없는 수준으로만 운동하며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게 바람직하다. 무릎을 굽힐 때 아프다면 자전거 안장 높이를 높여 무릎이 굽혀지는 각도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스쿼트

하체 및 무릎 주변부 단련에 가장 흔하게 추천되는 운동이다. 중량 스쿼트의 경우 가장 빠르게 하체 근육을 성장시킬 수 있는 운동으로 칭송 받는다. 맨몸 스쿼트는 설 자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무릎 통증이 있다면 맨몸으로,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지점까지만 운동하는 게 좋다. 맨몸 스쿼트가 어렵다면 벽에 등을 대고 스쿼트 자세를 취한 뒤 불편감이 없을 때까지 버티는 식으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걷기

무리없이 하체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 장비를 구비해야 하는 자전거나, 자세를 따로 배워야하는 스쿼트와 달리 당장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무릎 통증이 있다면 평지 걷기 위주로 진행하는 게 좋다. 충격 흡수에 특화된 쿠션화를 신는 것 또한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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