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네거티브에 대한 당심 폭발…투표율 높을수록 유리”
  •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 승인 2023.03.05 14: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과반 득표 목표로 계속 걸어 갈 것”
5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1일차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5일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과 마치 합작한 것처럼 전당대회를 내부 진흙탕으로 만들거나 네거티브로 일관한 것에 대한 당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데 후보들이 모두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한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당연히 김기현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안정적으로 확고한 리더십 위에 세워놓을 사람인 김기현을 적극 지지해야 당이 안정 속 개혁을 이룰 수 있겠다고 당원들이 판단하고 있고 그것이 투표율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투표 과반 득표에 자신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후보자가 자신한다는 표현을 항상 쓰지는 않는다”면서도 “1차 과반을 목표로 지금까지 걸어왔듯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가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편향적’이라고 밝힌 발언에 대해서는 “저는 당 선관위에 대한 불만이 있지만 자제하고 있다”며 “명확한 가짜뉴스로 계속 분탕질함에도 말로만 자제하라고 하지 그에 대한 제재 경고 조치가 전혀 없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2중대하듯 가짜뉴스 정치하게 만들었으면 후보자가 책임져야 하지만 그간 당 선관위가 적극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원들 사이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뽑히는 당대표는 확고한 리더십을 가지고 당의 안정과 내년 총선에서 이기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