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의 외식 가맹점 수는 16만7455개로 전년에 비해 23.9% 증가했다. 2013년 통계 작성 이래(2016년부터 발표) 최대치일 뿐 아니라 증가율도 역대 가장 높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 가맹점 수가 39.8% 늘어난 3만6015개로 가장 많았다. 한식 업종 브랜드 수는 3269개에 달했다. 2위인 치킨 가맹점 수는 13.6% 증가한 2만9373개였다. 이어 커피(2만3204개·30.0% 증가), 제과제빵(8779개·5.5% 증가), 피자(8053개·14.7% 증가) 등 업종이 뒤를 이었다.
2021년은 음식점업이 코로나19 타격을 받았던 시기지만 배달·밀키트 수요 등이 확대되면서 외식 브랜드 가맹점 수가 급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식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2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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