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위·첨단기술 위주로 수출 지원 사업 추진 강화해야”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대중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중국의 내수 경기 불황을 지목하며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해 대중 수출 강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7일 ‘중국 및 넥스트차이나 수출 부진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품 중 중국 내수용 비중이 76.1%로 집계됐다며 최근 한국의 대중 수출 부진은 현지 내수 경기 부진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또 중국은 투자 부진이 경기 부진에 끼친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대중 수출 부진세가 심화하고 있으나 중국 수입 시장은 점차 고부가가치화되고 있어 이에 맞춰 하이테크 기계 장비, 정보통신기술(ICT) 품목 등 중고위·첨단기술 산업 제품 위주의 수출 지원 사업 추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연구원은 “대중 수출은 현지 내수 영향, 그중에서도 투자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각 지방으로의 진출 및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팬데믹 이후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및 신사회 간접자본 투자가 확대돼 수소, 모빌리티, 디지털 등 한국의 강점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수출 증가율은 대중 무역수지 악화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대중 수출이 급감하면서 과거 국내 최대 무역 흑자국이던 중국은 최근 제1 무역 적자국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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