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구제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 철저 관리…초동방역 만전” 지시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5.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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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제역 발생, 2019년 1월 이후 4년4개월 만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4년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관계부처·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살처분을 신속히 진행하고 출입통제, 검사 및 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장 간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차량 등에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철저히 관리하라”며 “현재 진행 중인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4월1일~5월12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백신 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 소독 등 구제역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두 곳에서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두 농장에서 모두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구제역 발생 1곳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총 3곳으로 늘었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2019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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