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시간 넘게 접속 장애…“DB 부하가 원인”
  •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ejk1407@naver.com)
  • 승인 2023.05.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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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결제·자산관리 서비스 접속 ‘말썽’
카카오톡·카카오페이증권 이어 또 ‘접속 오류’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카카오페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카카오페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카카오페이 일부 서비스가 2시간 넘게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카카오페이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0분쯤부터 일부 '카카오페이 머니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았다. 이용자들이 송금·결제·자산관리 서비스 페이지로 접속하는 데 있어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데이터베이스 부하가 원인"이라며 "대다수의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머니와 관련한 송금·결제·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나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의 이번 서비스 장애는 신원근 대표의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 발생했다. 해당 간담회에서 서비스 안정화와 관련된 방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카카오 계열 서비스는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주요 금융 계열의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초유의 장기 장애 사태를 빚은 후,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17일과 지난 8일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 1월12일 10분 가량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접속, 이체, 해외 주식 매매 등이 원활치 않아 투자자들이 매매 시점 등을 놓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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