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피곤하지 않은 현대인이 얼마나 될까. 현대인 중 절대다수는 일정 수준의 정신 혹은 육체적 피로감을 느끼며 산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문제는 분명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감이다.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그때그때의 대증 요법만으로 피로에 대응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피로감이 만성화될 경우, 장기적으론 삶의 반경 자체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피로감을 유발하는 의외의 원인 3가지를 알아본다.

▲ 수분 부족

탈수는 신체 및 인지 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지 않은 날이 늘어날수록 피로감 또한 배가 되는 이유다. 낮 시간대 기온이 높아지는 최근엔 물을 좀 더 자주, 충분히 마셔야 한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되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므로 하루 수분 섭취량에서 배제한다.

▲ 운동 부족

운동은 피로감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전반적인 체력을 끌어올려 감당할 수 있는 피로의 한계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까지 높여 같은 시간을 자도 더 상쾌하게 기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치료법에도 운동이 포함되는 이유다.

▲ 우울증

우울증의 악영향은 비단 감정 상태에 국한되지 않는다.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피로감 상승 등도 우울증의 증세 중 하나다. 별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피로감과 장기간 사라지지 않는 우울감 등 증세가 있다면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