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 ‘찜통더위’ 온다…야외 활동시 건강수칙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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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어지럼증 등 신체증상 유무 면밀히 관찰해야
적절한 냉방대책 강구…얼음물 구비 등
ⓒ픽사베이
ⓒ픽사베이

다가오는 7월1~2일 주말은 장맛비가 주춤하는 대신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그간 내린 장맛비로 인해 습도까지 높아진 상태라 시민들의 불쾌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기사 등 야외 근무가 불가피한 노동자에겐 가혹한 근로 환경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무더위엔 단순히 옷을 시원하게 입는 것만으론 부족할 때가 많다. 다량의 땀 손실 등으로 인한 건강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다. 무더위 속 건강 관리를 위한 대비책 3가지를 알아본다.

▲ 신체 증상 관찰

무더위가 이어질 땐 각종 신체 증상을 면밀히 살피는 자세가 요구된다. 두통, 어지럼증 등 일시적이어 보이는 증상이 각종 온열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서다. 특히 구토나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위험 수준의 열사병이 진행중일 수 있으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냉방 계획 강구

불가피하게 하루종일 야외 활동을 해야할 땐 적절한 냉방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최근 보편화된 일명 ‘손 선풍기’를 구비하거나, 집에서 보냉병에 얼음물을 담아 외출하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정 중 시간이 빌 때마다 카페, 도서관 등 에어컨이 설치된 건물을 방문해 높아진 체온을 낮추는 것 또한 한 가지 방법이다.

▲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외출하기 전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게 좋다. 육안으로 보기에 햇볕이 그리 강하지 않은 날이라 해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눈건강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는 이들이 많으므로 권장 사용량을 준수하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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