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강세’에 온라인 명품패션 거래 263% 급증
  •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hee_423@naver.com)
  • 승인 2023.06.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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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고공행진…유럽 현지서 명품 가격 이익 체감 어려워”
27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에서 명품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급증했다. ⓒ픽사베이

유로화의 원화 대비 환율이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온라인 명품 쇼핑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7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에서 명품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은 명품 패션 브랜드의 원산지가 많은 유럽의 유로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상반기 1300원대에 머물던 원-유로 환율은 올해들어 1400원대로 올랐다.

인터파크쇼핑은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졌지만 유로화 환율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유럽 현지 쇼핑에서도 가격에 대한 이익을 크게 체감하기 힘들어졌다"며 "편리한 온라인 명품 쇼핑에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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