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 전시회 개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6.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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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시정모니터위원 현장 목소리 청취
밀양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참여문화 확산 다짐

경남 밀양시는 6월27일부터 7월30일까지 밀양독립운동기념관에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밀양시와 임시정부기념관의 업무협약 이후 처음 진행되는 교류 사업이다. 시는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작한 이동형 전시 콘텐츠인 ‘기억상자’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억상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대한민국 정부로의 계승, 해방된 조국으로 환국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 상자마다 축소된 복제유물과 다양한 영상·미디어를 탑재해 관람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밀양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임시정부기념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행사와 교육분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과 가치를 축약한 기억상자 전시를 밀양독립운동기념관에서 개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많은 이들에게 임시정부의 뜻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27일부터 7월30일까지 밀양독립운동관에서 전시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밀양시

◇ 밀양시, 시정모니터위원과 간담회 "시정 적극 홍보"

경남 밀양시는 6월27일 민선8기 시정모니터위원 32명과 함께 관내 CCTV관제센터와 도래재자연휴양림 등 현장 견학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밀양시는 위원들과 함께 시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직접 체험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개관한 도래재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산림휴양관과 숲 산책로 등을 견학했다. 또 위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밀양의 성장 동력이 될 영남알프스의 산림휴양벨트 구축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관내 CCTV관제센터를 방문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현장을 체험했다. 현재 밀양시는 읍·면·동별 2명씩 총 32명의 시정모니터위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상시적으로 여론수렴과 시정홍보활동을 펼치고, 분기별 현장견학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민선8기 시정모니터위원들은 지난해 12월 위촉돼 위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현장 견학에서 모니터위원은 “천혜의 영남알프스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도래재자연휴양림 시설과 평일에도 찾아온 많은 방문객들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오늘 알게 된 밀양시의 산림과 안전정책을 주민께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현장견학을 계기로 시정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밀양 발전을 위해 객관적인 시정 모니터링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밀양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임시회, 참여 문화 확산 다짐

경남 밀양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6월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민자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상반기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연합회는 회의에서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표준조례 개정안’에 따라 주민 중심으로 시의 조례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내년 1월부터 밀양시 16개 전 읍·면·동 지역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별 내실 있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주민자치 발전 방향과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수구 주민자치위원협회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중심의 참여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역의 중심인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지역이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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