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유정복 시장, 세계경제포럼서 ‘국제 교류협력’ 강조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6.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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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경제·문화·체육 교류 확대할 것 ”

유정복 시장이 중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국제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톈진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중국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하계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포럼에는 각국 정치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전문가·학자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세계경제지도자 모임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인천의 장점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탈세계화와 자국우선·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는데 도시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이 있어 국제교류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고 중국 11개, 일본 3개 도시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톈진을 포함한 중국 도시들과 경제와 문화, 체육 분야 등에서 교류를 더 확대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중국 톈진시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중국 톈진시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영어통용도시’로 조성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영어통용도시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에서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인천시지회와 ‘송도 영어 통용도시(Bilingual City)’ 추진과 관련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어통용도시는 언어장벽 없는 국제회의 도시 구축 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사업은 송도에 외국인들이 소통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투자와 기업 유치를 활성화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영어통용도시 추진 공감대 형성과 사업 발굴 공동 노력에 대한 협력방안이 담겼다. 김진용 청장은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해 인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인천이 세계적인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마음’ 보듬는다

인천시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해주기 위해 자조 모임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조 모임 사업은 마음휴식카페, 마음챙김꾸러미, 마음휴식광장, 마음휴식공방 등 총 4개다.

이 사업은 보육 교직원들의 정서적 지원과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2280여명이다. 자조 모임(3~6명)을 구성한 교직원들은 1인당 1만원씩 연 3회까지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임 참석자들은 영화관람·미니어처 만들기·맛집식사와 힐링산책·손뜨개질 등 취미 활동을 함께 한다. 또 보육 교직원들 서로가 감정을 공유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 보육교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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