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회계법인과 손잡고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한다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23.06.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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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회계법인, ‘스마트공장사업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과 정산을 위한 지정회계법인 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이 6월28일 삼덕회계법인·남경회계법인·현대회계법인과 ‘스마트공장사업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과 정산을 위한 지정회계법인 협약’을 체결했다.

3월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대표 산업 자동화 전문전시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찾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3월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대표 산업 자동화 전문전시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찾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협약은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추진 기업의 재무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공장은 인간의 개입 없이 생산 설비와 물류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는 생산 환경을 뜻한다. 4차 산업시대 생산설비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시스템과 장비를 구축하는 기업에 총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기업은 전담 회계사를 통해 사업비 집행 관리 등 전문 회계서비스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회계서비스에는 구체적으로 △세무·회계 상담 △RCMS(실시간 사업비 집행내역을 확인하고 모니터링 및 정산이 가능한 연구비 집행관리 시스템) 도입 △사업비 집행 규정 안내 △회계사를 통한 사업비 정산 등이 포함된다.

회계서비스를 맡게 된 삼덕·남경·현대 회계법인은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정산, 사업비 집행 교육 등을 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는 사업비를 투명하게 집행·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오집행된 사업비를 환수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이번 지정회계법인 협약체결의 주요 목적은 스마트공장사업의 사업비 집행 투명성 제고와 아울러 수행기업들이 사업비 집행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여 사업비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고 스마트공장사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단장은 이어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활용을 통해 기업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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