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4시] 광명역세권, 수도권 서남부 중심 허브 육성
  •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23.07.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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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마무리 스스로 준비' 웰다잉 지도사 42명 배출
광명시, 7월4일부터 55일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경기 광명시가 KTX광명역세권을 수도권 서남부 중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KTX광명역 개발사업과 연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광명역세권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역세권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인근 지역의 주거 및 산업기반 변화에 발맞춰 KTX광명역세권을 입체적으로 발전시켜 산학 연계, 직·주·락과 교통 편의를 갖춘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거와 창업,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허브 구축 방안 ▲광역 교통 거점 역할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 개발 방안 ▲첨단산업 및 문화기능 유치 방안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조성과 양질의 공공공간 확보 방안 ▲구도심 연계 사업 발굴 등 광명역세권 활성화의 종합적인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2024년 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광명역세권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광명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역세권을 활성화해 광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서부권 중심도시로의 도약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광명시가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42명의 웰다잉 지도사를 배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은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스스로 준비하는 지도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수료증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은 지난 5월18일부터 총 30시간동안 진행됐다. ▲웰다잉 강사의 비전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 ▲죽음 준비 교육의 필요성 ▲유언과 상속 ▲자서전쓰기 기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수료자 정태광씨는 "품위 있고 의미 있는 삶의 끝을 달성하는 웰다잉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해 준 광명시에 감사하다"며 "웰다잉 문화확산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는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웰다잉 서포터즈 양성, 노인복지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 및 저소득 어르신 무료 상조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성과정 교육에 앞서 웰다잉 문화확산을 위해 광명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 광명시, 7월4일 시민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광명시는 7월4일부터 8월27일까지 55일간 광명시민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우천시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광명시민체육관에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 ⓒ광명시 제공
광명시민체육관에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청결한 수질 유지를 위해 풀장, 저수조 등을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물놀이장 시설개선공사를 통해 놀이기구 4개소를 추가하고,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 100㎡ 규모의 쉼터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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