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사라지는 입맛…건강까지 잡는 제철 식재료는?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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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칼륨 및 칼슘 등 무기질 다량 함유
옥수수엔 식이섬유 및 피로회복 성분…열량 높아 과섭취 주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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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 하루종일 땀을 흘리다보면 있던 입맛까지 사라지기 일쑤다. 식사를 미루고 미루다 배달음식으로 떼우거나 건너뛰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위를 유독 잘 타는 사람이라면 이같은 증상이 여름철 내내 지속되기도 한다.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체력 소모가 심한 계절이다. 제대로 구성된 끼니를 꾸준히 여름철 무기력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 걸 돕는 건강 식재료 3가지를 알아본다.

▲ 깻잎

특유의 향으로 사랑받는 깻잎은 7~8월이 제철인 여름철 대표 쌈채소 중 하나다. 각종 고기류와 함께 먹을 경우 잡내나 비린내를 잡아줄 수 있다. 칼륨, 칼슘,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건강 측면에서도 권장될만한 식재료다.

다만 깻잎의 경우 표면의 잔털로 이물질이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상추 등 다른 채소보다 세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옥수수

여름철 대표 간식 중 하나로 통하는 옥수수. 다이어트 및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피로회복 성분인 비타민B 등이 풍부하다. 특유의 달고 고소한 맛으로 입이 짧은 어린이들의 건강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다만 맛이 뛰어난만큼 열량은 낮은 편이 아니므로 과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양파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일부 암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혈관 강직성을 개선해 혈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식유섬유 이눌린이 풍부해 소화 및 장내 미생물 성장에도 유익하다.

또한 양파는 어떤 음식에든 잘 어울려 식재료로서의 범용성도 뛰어난 편이다. 아울러 양파를 기름에 볶아먹을 경우 일부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올리브유 등으로 볶아 먹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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