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찾아오는 우울감, 생활 속 극복방법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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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면시간 중요…수면부족과 과수면 모두 지양
신체 활동 늘리는 것도 도움
ⓒ픽사베이
ⓒ픽사베이

사실상 정신질환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우울증. 비교적 직관적인 이름 덕분이기도,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앓는 질환이란 뜻이기도 할 것이다. 중증의 우울증은 삶의 질을 극도로 저하시키는만큼,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이라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그런데 ‘우울증’이 아닌 ‘우울감’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루쯤 목이 아프다고 이비인후과를 찾진 않듯, 무시로 올라오는 우울감 때문에 매번 병원을 찾긴 사실상 한계가 있다. 우울증 증세가 아닌, 일상적인 우울감에 대한 생활 속 대처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적정 수면시간 확인

부족한 수면량이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수면부족 뿐 아니라, 과수면 또한 우울증 유병률을 높인다는 건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이나 우울감 대처에서 ‘적정 수면량’이 중요한 이유다. 별다른 원인이 없는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통상적 권장 수면시간인 7~8시간보다 너무 적거나 많게 자고 있지 않은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 신체활동

집에서 크고작은 우울감을 겪다가 외출한 후부턴 씻은 듯 나아진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신체활동은 그 자체로 경미한 우울감의 훌륭한 대처법 중 하나다. 강도 높은 운동이라면 더 효과가 좋겠지만, 설거지나 화장실 청소와 같은 실내 신체활동도 도움이 된다.

▲ 주변에 털어놓기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우울증과 달리, 일상의 우울감은 주변의 공감을 통해서도 상당 부분 호전될 수 있다. 우울 관련 문제 해결에 있어 주변인들의 태도가 항상 중요하게 언급되는 이유다. 우울감을 털어놓을 사람이 마땅치 않다면 1회성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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