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힘든 과·폭식의 유혹…쉽게 식욕조절 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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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식류는 숨겨놔야…주방 정돈 등도 도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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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조절은 사실상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폭식으로 섭취한 열량만큼 매일 운동하는 건 일반인 입장에선 사실상 불가능해서다. 운동 없는 체중 감량보다 식단 조절 없는 체중 감량이 압도적으로 어려운 이유다.

식욕은 주변 환경이나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욕구다. 식욕을 조절하겠다는 의지와 식욕 조절에 용이한 환경을 만드는 노력까지 병행돼야 하는 이유다. 환경이나 습관 개선을 통한 식욕 조절 방법을 알아본다.

▲ 음식 숨기기

배고파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눈에 보여서 먹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과자 등 간식거리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둬야 하는 이유다. 꺼내먹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저히 숨길수록 식욕 조절 효과가 뛰어나다. 가장 바람직한 건 고열량 간식류를 집안에 구비해두지 않는 것이다.

▲ 주방 정돈

지저분한 부엌이 통제불능의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저분한 주방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가 폭식을 부추길수도, 지저분한 주방에서 음식을 해먹느니 배달음식을 시켜먹겠다는 생각이 강렬해 질수도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엔 주방만이라도 되도록 깨끗이 유지하는 게 좋다.

▲ 자신의 폭식 습관 인지

오랫동안 폭식을 반복해온 사람이라면, 나름대로의 폭식 습관이 있기 마련이다. 예컨대, 혼자 집에서 영화를 볼 때 반드시 고칼로리 음식을 곁들이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이에 속한다. 이외에도 운동 직후 폭식, 고강도 스트레스 상황 직후의 폭식 등 여러 습관적 폭식 유형을 떠올릴 수 있다.

따라서 폭식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특정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폭식하고 있지 않은지 우선 점검해야 한다. 장기간 지속돼온 폭식 습관을 한 번에 교정하긴 어려우므로, 식단 중 일부를 저열량으로 바꾸는 등의 노력부터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배달음식 대신 직접 요리해 먹는다는 원칙부터 확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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