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하늘에, 野 ‘명낙회동’도 연기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3.07.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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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회동 연기…민주 “폭우에 따른 수해 우려”
대선 다음날인 지난해 3월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낙연 당시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대선 다음날인 지난해 3월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낙연 당시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회동 일정을 순연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다.

민주당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아침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오후 들어 더 거세지자, 회동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일정은 향후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30∼60㎜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부지방,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은 50∼120㎜, 강원동해안과 경북권은 20∼80㎜, 경남군·제주도·울릉도·독도는 5∼60㎜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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