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올라오는 ‘짜증’…평정심 되찾는 법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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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상황서 뭉치기 쉬운 목, 어깨 등 풀어야
허드렛일 처리하거나 산책하는 것도 도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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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남들에게 짜증을 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빈도가 타인에 비해 잦았는지 여부가 다를 뿐이다. 최근과 같은 폭염철엔 평소 평정심을 지키던 사람도 짜증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잦은 짜증이 사회 생활이나 대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특히 직장 등 공적인 자리에서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는 일이 잦아지는 건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문제 상황에 가깝다. 감정조절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짜증이나 화가 밀려올 때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 스트레칭

흔히 몸과 마음을 두고 ‘유기적 관계’라고 표현한다. 마음이 몸 상태에 영향을 줄 수도, 그 반대일수도 있다. 짜증이나 화가 밀려올 때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굳기 쉬운 뒷목이나 어깨 등을 마사지 해주면 경직됐던 마음도 어느정도 풀린다. 짜증스런 감정 자체에 몰린 주의를 신체로 분산시키는 작용도 한다. 

▲ 허드렛일 하기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가 거기에 골몰할수록 존재감을 키운다는 특징을 가졌다. 누군가에게 짜증이 난 이유에 대해 골몰하다가, 과거 그가 내게 했던 잘못들을 전부 회상하며 분노로까지 이어지는 식이다. 이때 이메일 답장, 책상 정리, 설거지 등 평소 미뤄왔던 허드렛일을 하면 부정적 감정에 집중됐던 주의가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

▲ 수면

잠을 자고 일어난 후, 자기 전 무엇 때문에 짜증이 났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황당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강렬하되, 그 지속 시간이 길지 않은 짜증이나 분노 감정의 특성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였을 때 잠깐의 낮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저녁 시간대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또한 부정적 감정 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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