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고성군의 아야진해수욕장에 ‘상어 퇴치 안전 그물망’을 설치했다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고성군 번영회가 상어로 인한 피서객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의 수영 구간을 에워싸는 형태로 그물망을 친 것이다. 속초시와 삼척시 등 다른 강원 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도 비슷한 그물망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동해안에서 백상아리와 악상어 등 각종 상어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영향이다.
6월부터 7월20일 현재까지 강원 동해안 연안에서 발견된 상어는 6마리에 달한다. 특히 7월6일 삼척시 임원항 동방 약 3.7km 해상에서는 길이 211cm, 둘레 150cm, 무게 약 80kg의 백상아리 1마리가 죽은 채 어망에 걸려 있기도 했다. 백상아리는 대표적인 식인상어로 공격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백상아리가 올해 관할 구역에서 처음 발견된 만큼 지역 어민과 물놀이객, 레저활동자들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활동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조업하다가 백상아리를 혼획하면 즉시 가까운 해경 파출소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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