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키면 회복 어려운 수면 패턴…빨리 ‘원위치’ 시키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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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쪽잠은 금지…카페인 음료 섭취는 오전으로 제한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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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주말은 고마운 존재다. 주중에 부족한 수면 시간을 마음껏 채울 수 있는 기회여서다. 때문에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주말 시간의 대부분을 침대 위에서 보내곤 한다.

평일 간 부족했던 수면 시간을 주말에 벌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주말의 불규칙한 수면으로 평소 수면 패턴 자체가 헝클어질 때 발생한다. 과도한 낮잠으로 밤엔 불면증에 시달리고, 업무 시간엔 피곤한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흐트러진 수면 패턴을 복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낮잠·쪽잠 금지

수면 패턴이 흐트러진 다수 직장인들이 낮잠 등을 통해 피로감을 떨치려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서의 낮잠은 당장의 피로감을 달래는데 도움을 줄 뿐, 수면 패턴 혼란을 장기화시키기 십상이다. 낮에 잔 쪽잠 때문에 밤에 잠이 오지 않는 패턴이 반복돼서다.

따라서 수면 패턴을 빨리 복구하고 싶다면, 낮 시간대엔 잠을 참고 원래 수면시간에 잠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 가벼운 운동

산책 등 낮시간대의 가벼운 운동은 저녁 시간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앞서 말한 낮잠이나 쪽잠을 참는데도 주효하다. 단,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고강도 운동은 피로감 가중 등 부작용이 크다. 수면 패턴이 어느정도 제자리를 찾기 전까진 고강도 운동을 지양하는 게 바람직하다.

▲ 각성 음료 섭취시간 제한

잠이 채 가시지 않은 정신 상태로 업무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긴 힘들다. 많은 직장인들이 커피 등 카페인 음료로 졸음을 쫓는 이유다. 수면 패턴이 흐트러진 많은 이들도 커피의 도움을 받는다. 다만, 카페인 음료의 섭취 시간은 낮 시간대로 제한하는 게 좋다. 정작 밤에 잠을 자야할 때 잠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다. 카페인 민감성이 높거나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이라면 섭취량까지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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