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저품위 마늘 수매…품질유지, 농가소득 안정 도모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7.25 16: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소방서, 넥센타이어 공장 현장 지도
창녕교육지원청, 사제동행 문화체험 마련

경남 창녕군은 올해 생산된 마늘의 경매가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대책으로 저품위(등외품) 마늘에 대한 수매(출하정지)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창녕군은 24일 이방농협을 시작으로 관내 6개 농협에서 등외품 마늘 수매사업을 추진한다. 수매된 마늘은 다음달 11일 이후 상품성 유무에 따라 깐 마늘로 판매하거나 폐기한다. 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8월 말까지 피마늘 상태의 외부 유통을 금지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수확기 잦은 비로 평년보다 마늘 작황이 좋지 않아 경매가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저품위 마늘을 수매해 출하를 연기하는 방법으로 마늘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수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군 예비비 10억4800만원에 도비 2억62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3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채소가격안정제 미가입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매 대상 마늘은 등외품으로 분류되는 쪽마늘과 벌마늘 등이다. 수매 가격은 1kg당 쪽마늘 800원, 벌마늘 1600원이고, 수매 물량은 총 670여 톤 규모다. 

성낙인 군수는 “올해 수확기 잦은 비 때문에 저품위 마늘로 인한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마늘 가격 지지를 위해 군 의회, 농협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해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24일 이방농협 공판장에서 진행된 등외품 마늘 수매사업 현장 ⓒ창녕군

◇ 창녕소방서, 넥센타이어 공장 화재안전 현장 지도

경남 창녕소방서는 24일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방문해 화재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지도 점검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녕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중점관리대상의 화재 예방을 강조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현장지도를 진행했다. 특히 넥센타이어 창녕 공장은 연면적 18만㎡로, 경남에서 단일 건물로 가장 큰 특급 소방대상물이다. 창녕소방서는 해당 공장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예상되는 곳으로 중점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녕소방서는 세부적으로 화재 취약요인 사전 제거,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부분에 대해 지도·점검했다. 또 관계인 화재 예방교육과 자율 안전관리 등 화재 예방에 필요한 사항 등도 지도했다.

정순욱 서장은 “공장 특성상 화재가 한번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녕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사제동행 프로그램 체험 

경남 창녕교육지원청은 7월25일 부산 롯데월드에서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사제동행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방학 중 문화체험을 통해 색다른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제지간 유대감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학교별로 내려 받은 수행과제를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사제 간 돈독한 유대 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단체로 갔을 때는 친구들하고 놀기만 바빴는데, 오늘은 같이 과제활동을 하면서 선생님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종식 창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방학 중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참여해 주신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창녕 지역의 학생들에게 좀 더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