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대 광역시 아파트 공급 물량, 수도권 넘어섰다
  •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hee_423@naver.com)
  • 승인 2023.07.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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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에 아파트 2만7000여가구 공급 예정
2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7609가구가 공급된다. ⓒ연합뉴스

다음 달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는 아파트 2만7609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임대 및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사전 청약을 포함한 1순위 청약 기준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5대 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어섰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6557가구(35.8%),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다. 5대 광역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1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부산 2913가구(15.9%), 경기 2778가구(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리얼투데이는 설명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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