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에 “온전한 국민방송 위한 첫걸음”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7.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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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언론과 방송에 해박한 지식 갖추고 경험 쌓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한 것을 두고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내정자는 오랜 기간 언론계에 종사하고,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지내며 누구보다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또 경험을 쌓아왔다”며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환경 속에서 단순히 우리 안의 방송이 아니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선진 방송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이 내정자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유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이 특보 ‘아들 학교폭력 의혹’과 ‘언론 탄압’에 앞장선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며 공식지명 이전부터 부적격 인사라며 내정 철회를 요구해 온 데 대해 “그동안 민주당은 내정도 안 된 이 내정자에 대해 억측과 비난,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정치공세로 일관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더라’식 추측만으로 사실을 호도하며 이미 ‘반대’라는 답을 정해놓은 민주당의 답정너 반대는 오히려 제대로 된 검증을 방해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긴급 규탄대회를 예고한 데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명명백백히 따져 물으면 될 일”이라며 “구태적인 인신공격이나 신상털기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제대로 된 검증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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