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BIFC에 영국·미국계 금융기업 2곳 입주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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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해양대서 “인성영어캠프로 성장하길”
기술보증기금-기정원, BIRD 프로그램 2단계 지원기업 40곳 선정
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서 여름 맞이 문화행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 연합뉴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라이나원 등 2개 외국계 금융기업이 입주한다. 부산시는 두 기업이 부산에 자리 잡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부산을 찾을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BIFC 63층 디-스페이스(D-Space)에 입주할 외국계 금융기관 등 공모에 들어갔다. 신청기업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입주기업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보험 자문(컨설팅) 전문 업체 영국 유아이비 그룹(UIB Group)의 한국 계열사다. 라이나원은 세계 최대 상장 보험회사 미국 처브 그룹(Chubb Group)의 한국 계열사다. 부산시는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부산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들 기업이 2025년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간에서 비엔케이(BNK)금융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금융 사업 모델들이 많이 만들어져 동반 상승효과(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할 경우”라고 전제 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금융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윤수 부산교육감, 해양대서 “인성영어캠프로 성장하길”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1일 인성영어캠프가 운영되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교육청은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채워주기 위해 이 캠프를 마련했다. 캠프는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부산지역 국립대학과 연계해 4박 5일간 3개 기수로 운영된다. 해양대학교 캠프에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들과 바다 수영 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배운다. 

부산대학교 캠프에는 교양교육원과 영어영문학과 소속 객원교수들이 연극과 음악, 영미문화, 스포츠 등 융합 수업을 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준다. 부경대학교 캠프는 ‘PKNU 올림픽’, ‘4차산업 진로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정신을 일깨운다. 

부산교육청은 캠프 기간 중 대학의 우수한 인적·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숙식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학 내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 배치한다.

하 교육감은 “뜻깊은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더 확장되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기정원, BIRD 프로그램 2단계 지원기업 40곳 선정

기술보증기금(기보)은 R&D 융자연계 ’23년 BIRD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로 선정된 4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의 최종심사를 거쳐 2단계 지원기업 40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기보에 따르면, 기보와 기정원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총 3단계로 나눠 R&D사업화를 지원한다. 기보에서 R&D과제 발굴·선정과 보증 지원한 뒤 기정원에서 최대 16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한다. 이후 기보에서 사업화 연계자금을 연속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매출액 50억원 이상, 수출액 100만불 이상인 다수의 우량한 기술중소기업들이 신청했다. 1단계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이 선정돼 보증을 지원받았다고 한다. 이중 이번에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 40곳이 선정된 것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한 정책혼합 방식의 R&D 전주기 지원제도로, 기술중소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다”라며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 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서 여름 맞이 문화행사

부산시설공단은 여름 장마로 인해 한 여름의 축제 오늘 하루! 숲속에서 놀자! 일정을 이달 22일에서 내달 5일로 변경해 연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키드키득 파크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자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무료체험존과 사진인화서비스, 문화공연, 영화상영, 사랑의 팝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물놀이장 일원에서는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와 협업으로 숲 해설사가 진행하는 ‘자연물 활용 업사이클링 꽃 키링’과 액자만들기가 이어진다. 추억을 그리는 사진 인화 서비스 등 어린이와 가족 모두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체험 가능하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 도심공원에서 무료로 물놀이를 즐기시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하시며 행복공원으로 도약하는 어린이대공원에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올해 재단장한 어린이대공원 키드키득 파크 물놀이장 ⓒ부산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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