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여름휴가, 안전하게 보내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4 12: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통약, 소화제 등 상비약 챙겨가야
계곡 등 입수전엔 입수금지 표지판 등 필히 확인해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써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여름휴가의 의미 자체가 더운 여름철 일터를 떠나 활력을 재충전하는데 있으므로 당연할지도 모른다. 부지런한 이들은 수 개월 전부터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설령 일정을 조정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문제는 폭염철의 외부 활동에 위험이 따른다는 점이다. 휴가 기간엔 일반적인 외출보다 활동량이 많기 마련인만큼 이 위험도는 더 커진다. 행복한 여름휴가에는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한 3가지 원칙을 알아본다.

▲ 상비약 챙기기

두통약이나 소화제, 진통제 등 기본적인 상비약은 챙겨가는 게 좋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휴가라면 반창고나 멀미약 등을 챙기는 것도 권장된다. 낯선 휴가지에서 본인이나 가족에게 신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약을 사기위해 헤매는 시간을 줄여준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도 충분한 양을 챙겨가는 게 바람직하다. 

▲ 수분 섭취

호텔 안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일명 ‘호캉스’ 등 일부를 제외하면, 여름휴가는 며칠간의 야외 강행군이 보편적이다. 가봐야 할 곳도, 먹어봐야 할 것도 많아서다. 폭염철엔 이 과정에서 다량의 땀을 흘리게 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전해질 보충을 위한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입수 전 주의

여름철마다 계곡이나 바다에서의 익사 사고가 반복된다. 한 번 물에 빠졌던 경험 때문에 수년간 물을 두려워하는 이들도 많다. 여름철 입수 전 각종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하는 이유다. 입수하려는 곳에 입수 금지 표지판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한다. 수심이 너무 깊거나 물살이 너무 빠른 곳엔 입수하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하다. 

때아닌 비로 인한 급류에 휩쓸려 사고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물가에서 놀거나 숙박할 땐 주기적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