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공무원노조, 임금·선거사무수당 인상 촉구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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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청도군,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 수상
7월31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당사 앞에서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을 포함한 경북 14개 시·군 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청도군
7월31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당사 앞에서 청도군을 포함한 경북 14개 시·군 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청도군

경북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7월31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당사 앞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선거사무수당 인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청도군공노조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북 14개 시ㆍ군 노동조합이 함께 한 가운데 상후하박의 불평등 임금구조 속에 시름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끝내 외면하고 내년도 임금을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안’으로 결정한 정부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공무원 임금인상 요구안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수당 인상과 이와 관련해 국회에 발의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순재 청도군노조위원장은 “하위직 공무원이 스스로 ‘공노비(公奴婢)’라 부르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처우개선에 인색한 정부와 그런 정부에 쓴 소리 하지 않는 여당의 탓이다”며 “정부와 여당은 대오각성하고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라”고 했다.

 

◇ 청도군,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경북 청도군이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전세 사기와 역전세 현상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사례가 증가해, 청년층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고 보증료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대상자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본인, 배우자 합산), 신혼부부(혼인신고기간 7년 이내)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은 실제 납부한 보증료에 대해 최대 30만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회사 기숙사 등)인 경우는 제외된다.

김하수 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로 인해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의 피해가 심각한 실정으로, 본사업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가(왼쪽 네번째)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공동체 강화분야 '우수상'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청도군
청도군 관계자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공동체 강화분야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 청도군,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 수상

경북 청도군은 최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해 공동체 강화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본선 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의 평가로 이뤄졌다.

청도군은 이날 주민참여 민주주의 활성화, 주민주도 마을조성 지원, 주민들의 자발적 행복헌장 실천을 발표했다. 이에 공동체 강화분야의 ‘살맛나는 청도 만들기! 군민을 힘나게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돌아와 기쁘다”며 “공약을 성심성의껏 이행해 더욱 신뢰 받는 청도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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