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807명 환자 중 400명 이상 온열질환자…큰 차질 없이 대응”
야영지 내 병상 150개까지 확대, 냉방시설·셔틀버스 운영 개선
야영지 내 병상 150개까지 확대, 냉방시설·셔틀버스 운영 개선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1일)까지 잼버리 야영지 내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환자에 관해) 큰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있다"면서 "잼버리 소방서가 개설돼 운영 중이고, 119구급차 등을 통해 환자들을 잼버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경증 환자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폭염에 대비해 이날부터 허브 클리닉의 냉방 기능을 강화하고, 셔틀버스 운행 간격도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했다. 또 잼버리 병원과 클리닉 등 야영지 내 병상을 50여 개에서 150개까지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추가 수요 발생 시 필요한 만큼 병상을 계속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에는 현재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전날 밤에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1일 오후 6시부로 가동했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4년 만에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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