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씩 특별지원”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8.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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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복지부 의견 청취…지원 방식·시기 등은 정부서 결정”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폭염 대비 무더위심터 현장 점검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폭염 대비 무더위심터 현장 점검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씩을 특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살피고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원내대표는 “올여름이 유난히 덥지 않나”라며 “전기, 냉방을 맘대로 쓰고 필요한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6만8000여개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후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는 특별한 더위고 폭염도 재난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원 시기나 방식은 정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날 ‘노인 폄훼’ 발언 논란을 사과한 데 대해 “당연히 해야 할 사과를 한 것”이라며 “늦었지만 그나마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로당 방문에는 강대식·김병민 최고위원, 종로구가 지역구인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이 동행했고, 지역 주민과 대한노인회, 종로 노인회 관계자 등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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